인천 연수구, 반려견순찰대 ‘연수지킴댕댕이’ 합동순찰

반려견 순찰대와 경찰 등이 인천 연수구 선학동 먹자골목에서 합동 순찰을 하고 있다. 연수구 제공
반려견 순찰대와 경찰 등이 인천 연수구 선학동 먹자골목에서 합동 순찰을 하고 있다.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 반려견 순찰대(연수지킴댕댕이)가 범죄 취약지역 등을 합동 순찰했다.

 

22일 구에 따르면 지난 21일 반려견 순찰대 10개 팀과 인천경찰청, 연수경찰서, 선학동 자율방범대 등 50여명이 선학동 먹자골목에서 합동 순찰을 했다.

 

반려견 순찰대는 먹자골목을 중심으로 여성 안심귀갓길 등 지역 내 범죄 취약지역을 중점적으로 순찰했다. 또 안심비상벨 등 범죄 예방시설 이상 유무 점검,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과 펫티켓 등을 안내하는 홍보활동도 했다.

 

연수구 반려견 순찰대는 지난 7월 출범, 55개 팀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1천868차례 순찰하면서 생활 불편 사항 386건을 찾아내 112와 안전신문고에 신고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반려견 순찰대 짜파게티 대원이 혜윰공원 반려견놀이터 인근에서 무더위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행인을 발견,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이달에는 초코 대원이 얼굴과 손등에 피를 흘리고 있는 주취자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구는 우수 활동대원 선발, 성과공유회 등 반려견 순찰대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할 계획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반려견순찰대가 반려 문화 인식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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