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여주오곡나루축제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여주 신륵사 관광단지와 남한강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여주를 대표하는 농특산물을 홍보하며 조선시대 나루터의 정취를 재현해 많은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여주지역 우수농산물 한마당 축제인 오곡나루축제에는 여주쌀, 고구마, 가지, 땅콩, 대추 등 다양한 농산물 판매와 도자기 체험, 전통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됐으며, 특히 ‘여주 점동면 쌍용거줄다리기’와 ‘본두리 낙화놀이’와 같은 문화행사는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2024 여주세종대왕배 축구대회에 참여한 선수와 가족들이 오곡나루축제장을 찾아 시상금 등으로 받은 농산물 쿠폰으로 여주 우수농산물을 구입하는 등 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스포츠대회가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여주농산물을 사용해 빚기 전통주 체험행사와 가양주품평회 등은 앞으로도 여주시가 지속적으로 성장시켜야 할 과제라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축제 기간 동안 열린 군고구마 기네스 퍼포먼스와 여주쌀 오곡비빔밥 체험, 바베큐존 캠핑 체험 등 다양한 먹거리 행사가 큰 호응을 얻었다.
여주시고구마연구회(회장 이은규)의 군고구마 무료 시식 코너는 고구마 10kg들이 1천박스(3천만원 상당)를 배포하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여주시화훼연합회(회장 최화식)의 초화류 화분(3천만원 상당) 나눔 행사와 여주시산란계협회(회장 이재덕)의 계란(500만원 상당) 무료 나눔 행사도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남한강을 배경으로 한 수상 멀티미디어 쇼와 남한강 달빛 보트 체험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그러나 일부 관람객들은 부족한 화장실, 주차장, 휴게 공간 등 편의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부 먹거리 부스에서는 음식 준비가 미흡해 불만을 사기도 했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 수는 30만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27만명을 크게 상회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여주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평소보다 2배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여주는 세종대왕과 신륵사, 남한강 등 문화적, 지리적 요충지로, 축제를 통해 여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했다”며 “내년 축제는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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