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해일경보가 내려졌던 화성에서 한 해안도로로 통신 케이블이 바닷물에 떠밀려 내려와 한때 차량 통행이 중단됐다.
21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제부도에서 외부로 이어지는 해안도로 통행이 중단됐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주변 바다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인근 공사현장에 있던 통신 케이블이 물에 떠밀려 내려와 해당 도로에 놓여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차량 여러대 통행이 수십 분간 중단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중장비를 투입해 수십분간 조처한 끝에 통신 케이블을 치우고 통행을 재개했다.
한편, 화성에선 전날 오후 6시20분을 기해 폭풍해일경보가 내려졌다가 같은 날 오후 8시 해제됐다.
폭풍해일은 밀물·썰물과 저기압, 폭풍 등 상황이 맞물려 육지가 바닷물에 잠기는 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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