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시민참여 혁신위, 제안 의제 성과 내나… GB 해제 등 논의

 

하남시 시민참여혁신위원회는 정기회의 열고 시 현안사업 등을 논의했다. 하남시 제공
하남시 시민참여혁신위원회는 최근 정기회의를 열고 시 현안사업 등을 논의했다. 하남시 제공

 

하남시 시민참여 혁신위원회는 정기회의를 열고 하남시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개발제한구역(GB) 해제 및 관리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 GB 면적은 전체 71.3%를 차지하고 있다.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들은 하남시가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조성사업과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GB 해제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날 시민참여혁신위원회는 일자리, 도시개발, 교통, 복지문화, 교육 5개 분야에 걸쳐 시를 상대로 제안한 기획과제와 제안과제가 시정에 어떻게 반영되는지에 대한 보고를 듣고 정책 숙성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일자리 분과가 제안한 수요자 맞춤형 기업정책 추진과 관련 올해 기업인 단체를 대상으로 2차례(6·9월) 유관기관 합동설명회 개최, 2025년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대비한 시민·기업 채용 확대 제안에 대해 구직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및 취업 교육을 확대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도시개발 분과에서 건의한 완성형 신도시 하남 만들기에 대해 국토부에 교산지구 지구단위계획 내 공공기여 및 인센티브 기준 제시를 건의했고, 식재로 차별화된 교산 신도시 조성과 관련해선 LH에 교산지구 공원·녹지·가로수 식재 특화를 요청했음도 설명했다.

 

특히 복지문화 분과가 제안한 1인 가구 지원정책 발굴의 경우 1인가구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 상태로, 부서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정책사업을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장섭 시민참여혁신위원회 위원장은 “하남시의 잠재력은 대한민국에서 매우 우수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시민참여 혁신위원회는 하남시와 시정을 함께 공유하고 협력해 시민들이 시정발전을 체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2월 중 제2기 시민참여혁신위를 새롭게 구성해 발대식 및 워크숍을 가질 계획이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