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종합 11위 추락…목표 달성 불투명 [전국체전]

금메달 7개 추가 불구 종합 순위 11위로 하락

16일 김해학생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남자고등부 벤텀급 결승전에서 진주안(계산공고)이 경기를 하고 있다. 박귀빈기자
16일 김해학생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남자고등부 벤텀급 결승전에서 진주안(계산공고)이 경기를 하고 있다. 박귀빈기자

 

인천시가 종합 11위로 추락, 목표한 종합 8위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다.

 

인천시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6일째인 16일 오후 6시 현재 7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금메달 40개, 은메달 65개, 동메달 75개로 2만2천10점을 득점, 당초 목표보다 3단계 떨어진 종합 11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육상에서 3관왕이 나왔다. 여대부 1천600m 계주에서 김한송·김진영·안영훈·이수영(이상 인하대)이 3분52초22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100m와 400m 계주서 우승한 안영훈은 3관왕에 올랐다. 남자 고등부 1천600m 계주서도 인천선발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당구에서 이대규는 남자 일반부 잉글리쉬빌리아드에서 백민후(경북체육회)를 2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 스누커 종목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복싱의 진주안(계산공고)은 남고부 밴텀급에서 전지환(울산스포츠과학고)을 5대0으로 꺾고 전국체전 3연패를 이뤘고 또 양궁 남자 일반부 단체전 계양구청도 금빛 과녁을 명중시켰다.

 

탁구에서는 대학부 혼합복식에서 이수연(인천대)·최선(인하대)이 금메달을 따냈다. 펜싱의 인천중구청도 여자 일반부 사브르 단체전서 서울에 45대35로 승리를 거두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인천시체육회 관계자는 “하키, 골프 등 아직 남은 구기 종목들을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라며 “앞선 구기·단체 종목에서의 패배와 우슈, 에어로빅 등 미참가 종목의 점수 공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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