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오는 21일부터 연수구 제2청사에서 본격적인 행정 업무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송도동 178의 1에 위치한 제2청사는 총 면적 2천208㎡, 지상 1층 규모다. 송도관리단 사무실, 민원실,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 평생학습실 등을 갖추고 있다.
구는 그동안 본청에서 하던 여권 접수·교부 등 여권업무와 출생·혼인신고 등 가족관계등록신고 업무를 추가해 민원행정서비스를 강화한다. 또 지방세 제증명, 취득세·등록면허세 신고 등 세무행정서비스와 함께 현장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인구 21만명으로 원도심을 추월한 송도동은 인구 유입으로 행정 수요가 많이 늘었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해 송도국제도시 내 공공청사 건립을 위한 토지사용 허가 등을 마무리한 뒤 공사에 돌입했다.
구는 오는 30일 단독청사 완공을 기념하기 위해 제2청사 개청식을 열 계획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제2청사는 기존 송도관리단의 기능을 확대해 송도의 발전과 지역 주민들의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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