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행감에 역량 집중… 종합상황실 현판식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의회 교섭단체 회의실에 2024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을 만든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의회 교섭단체 회의실에 2024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을 만든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 기능에 주력하기 위해 ‘2024 행정사무감사’에 당 역량을 집중한다.

 

도의회 민주당은 16일 교섭단체 회의실 앞에서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행감 전력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종합상황실은 이날부터 다음달 21일까지 37일간 교섭단체 차원에서 전반적인 행감 방향을 설정하고,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은 대표의원을 총괄본부장으로 하여 언론홍보지원단장(수석대변인), 상황전파반(대변인단), 상황실장(정책위원장), 감사지원반(정책위원회) 등으로 구성됐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번 행감에서 의회 본연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해낼 수 있도록 잘못된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해서 면밀하게 살핀다. 또한 잘못된 도정에 대한 시정 뿐 아니라 우수사례가 있을 경우 적극 발굴해 다른 사안에도 적용 가능하도록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도지사의 역점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꼼꼼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도의회 민주당은 도민들이 행정사무감사에 참여할 수 있는 문도 열어뒀다. 도민들이 도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관해 위법·부당한 사항은 물론 주요 시책과 사업에 대한 개선 및 건의, 예산낭비 사례 등을 종합상황실에 제보할 경우 이를 세밀하게 들여다 본다. 단, 개인의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는 내용,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된 사항, 익명으로 제보하는 경우는 제보 내용에서 제외된다.

 

도의회 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수원7)은 현판식에서 “경제위기 상황에서 행정사무감사가 도민의 민생에 도움이 되고, 도정과 교육행정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교섭단체 차원에서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