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서원,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 역량 키운다

부평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최근 열린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전문교육을 듣고 있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제공
부평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최근 열린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전문교육을 듣고 있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제공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지역사회 복지 역량을 올리기 위해 인천지역 20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 대상 전문교육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읍면동 협의체 위원 전문교육은 인천시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하는 사업이다. 협의체 기능을 활성화해 지역 돌봄의 가능성을 찾는다. 교육 기간은 오는 11월까지며, 10개 군·구별 2곳씩 모두 20개 읍면동 협의체 위원을 대상으로 한다. 또 오는 11월까지 10개 군·구 협의체와 10개 읍면동 협의체 운영도 각 1회 모니터링한다.

 

올해는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교육 결과를 바탕으로 이듬해 참여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가 예산을 지원하며 인천사서원이 운영을 맡는다.

 

교육은 전문가들이 맡아 다양한 사례와 같이 협의체 활동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협의체 기본 개념과 운영 체계, 기능 등을 비롯해 실제 군·구 협의체 활동 사례를 들어 복지대상자 발굴과 지역 복지자원 활용 방법 등을 설명한다.

 

교육에 참여한 부평4동 협의체 손금례씨(69)는 “10년 가까이 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했지만, 교육 덕분에 우리 역할과 기능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군·구 사례 중에서 혼자 사는 어르신에게 생일 챙겨주기처럼 우리 동에서도 할 수 있는 일들은 실천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읍면동 협의체는 지역주민의 사회보장을 견고히 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 복지자원 연계 등의 업무를 하는 민관협력기구다. 현재 인천은 156개 읍면동에서 4천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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