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립…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첫 발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경기도 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립사업’을 통해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첫발을 뗀다.

 

13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이하 센터)는 건축기획 대행 시범사업을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립사업’에서 처음 추진한다.

 

센터는 사업 부서의 설계 전 사업계획과 문제점을 사전 검토해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시범사업에서 센터가 직접 건축기획을 대행한다.

 

올해 시범사업 대상인 경기도 소방학교 북부캠퍼스는 2029년까지 총사업비 493억원을 투입, 연천군 백학면 통구리에 21만2천541㎡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북부특화 교육훈련관, 기초교육훈련관, 생활복지관, 도민 안전캠프 등 4개 동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 이후 도 직속 기관의 첫 분원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에 따른 선제적 추진의 일환이다. 북부캠퍼스 건립으로 경기북부 지역 소방관들의 교육 훈련의 기회가 확대되고, 지역 주민들도 소방교육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어 소방안전 의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오는 11월 말까지 북부캠퍼스의 건축기획을 직접 진행하며, 건축기획 단계에서 공공적 가치와 디자인 품격 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에 따라 사업계획의 사전검토 면제로 사업 기간이 단축되고, 전문적인 검토가 이뤄져 더욱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이계삼 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북부 도민들과 소방관들이 모두 만족하며 자부심을 갖고 미래확장가능성도 갖춘 공공건축물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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