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시·군 5천46명, 23개 종목 이틀간 성남서 ‘열전’ 11일 화려한 개회식 갖고 동호인 축제 한마당 스타트
‘도전하는 경기! 성남에서 도약을!’이라는 슬로건으로 내건 장애인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 ‘제18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4 성남’이 11일 개막돼 이틀간의 축제를 시작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성남시와 성남시장애인체육회 주관,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오전 10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김성중 행정1부지사, 신상진 성남시장, 염경훈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가졌다.
개회식은 식전행사로 성남시 홍보영상 상영과 안전레크리에이션 교육, 이무술집터다지기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 뒤 공식행사에 들어갔다.
이어 공식 행사에서는 차기 개최지인 파주시를 필두로 31번째 개최지인 성남시까지 31개 시·군 기수단이 차례로 입장했다.
또한 성남시립합창단의 ‘경기도의 노래’와 ‘애국가’ 합창에 이어 염경훈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의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순으로 진행됐다.
도장애인체육회장인 김동연 도지사는 영상을 통해 “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치를 최대한 발휘하고 경쟁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있다”며 “장애에 대한 편견과 사회적 인식을 극복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이다. 참가자 모두 건강한 경쟁과 진정한 유대, 화합의 정신을 통해 우리 사회가 나아갈 길을 보여주실 것을 믿는다“라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인 성남에서 경기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큰 영광이다”며 “큰 역경을 극복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여러분의 열정과 투혼에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 선수단 모두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31개 시·군 5천46명(선수 2천382명, 임원·보호자 2천664명)이 참가해 게이트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등 19개 생활체육 종목과 한궁, 스포츠스태킹 등 4개 체험종목 등 총 23개 종목서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뇌성마비와 시각장애, 지체·기타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등 장애 유형별로 구분해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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