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와 용인중앙시장의 지역상권 활성화 상생 프로젝트가 발대식을 통해 본격화됐다.
용인중앙시장상인회는 경희대와 ‘용인시 전통시장 REP-UP 프로젝트 발대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전날 오전 용인시 처인구 용인중앙시장 회의실에서 열린 발대식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우리동네 1사-1시장 협력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과 대학 등을 시장 및 상점가와 연결해 지역사회 상생 발전의 마중물을 도모하는 자리다.
앞서 5월16일 경희대와 용인중앙시장은 협약을 체결하고 ▲용인중앙시장 시장환경 디자인 개선 지원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통한 공공디자인 마케팅 방안 제안 ▲학생 전시회 공간 지원 등을 추진하며 상생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0분 시장에 도착한 학생들의 일정은 시장 투어를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경희대 시각디자인학과 재학생과 교수진 34명은 2개의 그룹으로 나눠 시장 광장부터 점포 구석구석을 다니며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진 발대식에서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용인특례시청 등 다양한 기관 및 단체가 참석해 경희대와 용인중앙시장의 ‘1사-1시장 협력 프로젝트’의 출발을 축하했다.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있는 정지연 경희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는 향후 3개월간 상인과 학생이 힘을 합쳐 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인터뷰 및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소통하고 문제점과 그에 맞는 해결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순환 용인중앙시장상인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용인중앙시장이 젊은 시장, 활기찬 시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모든 상인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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