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경, 민·관 합동 연안 정화 활동…제24회 국제 연안정화의날 기념

인천 중구 영종도 마시안 해변에서 연안정화활동에 나선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제공
인천 중구 영종도 마시안 해변에서 연안정화활동에 나선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제공

 

인천 해경이 제24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해 중구 영종도의 해변 등에서 인천 앞바다를 깨끗하게 치우는데 앞장섰다.

 

9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인천 해양경찰서와 공동으로 중구 영종도 마시안 해변에서 민·관 합동 연안 정화 활동을 했다. 이날 정화 활동에는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등의 관계자들과 민간 자원봉사자 90여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이날 마시안 해변에 밀려온 폐플라스틱과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 5t을 수거했다. 또 참여자들은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비치코인 캠페인’도 했다.

 

비치코인이란 해변(Beach)을 빗질(Combing)하듯 해양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과 동전·화폐를 뜻하는 코인(Coin)의 합성어다. 해양쓰레기를 주워오면 주변 상권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으로 교환해 주는 환경 운동이다.

 

한재철 인천 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앞으로도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해양환경 보전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며 “국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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