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인적이 드문 길거리에서 처음 본 여성에게 흉기 등으로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성남수정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50분께 성남시 수정구의 한 거리에서 일면식도 없는 30대 여성 B씨에게 다가가 깨진 유리병을 던지고 커터칼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체포했다.
A씨가 휘두른 커터칼에는 날이 없어 다행히 B씨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그에게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보고 병원 응급 입원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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