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145개·6만4천여점 획득 목표…전력 극대화로 ‘수성’ 다짐 “서울시·경남과 경쟁 예상…기필코 우승해 도민 성원에 보답할 것”
“이번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반드시 종합우승 3연패 달성을 해내 1천400만 경기도민 성원에 보답하고 경기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겠습니다.”
오는 11일 개막해 7일간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2천469명(선수 1천637명·임원 832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참가하는 이원성 경기도 선수단장(경기도체육회장)은 기필코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해 경기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고 도민에게 기쁨을 선사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 단장은 “국내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전국체전에서 우리 경기도는 종합우승 3연패를 목표로, 49개 종목에 2천469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며 “총 415개(금 145, 은 130, 동 140개)의 메달과 6만4천219여 점을 획득해 반드시 정상을 지켜내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육상, 수영, 역도, 체조, 볼링 등에서 20명 이상의 선수가 다관왕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영원한 맞수인 서울시와 더불어 개최지인 경상남도의 거센 추격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단장은 “특히 종목별 경기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여름철이 지나면서 마무리 훈련에 박차를 가해왔다. 경쟁 시·도들의 견제가 예상되지만 철저히 대비해 우리의 목표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팀이 없어 출전을 못했던 여자 세팍타크로가 출전하게 됐고, 레슬링도 여자부에 도대표팀이 꾸려지는 등 전 종목에 나서게 되는 등 전력이 강화가 됐다. 특히 GH 여자 레슬링부 창단에 따른 성적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역도, 스쿼시, 택견서 강점을 보였다. 올해 경합이 예상되는 종목은 검도, 펜싱, 테니스 등이어서 이들 종목이 기대만큼 해준다면 수성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배점이 높은 구기 및 단체종목이 종합우승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초반 탈락 종목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득점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선수단의 1점이라도 더 얻으려는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는 만큼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감기 예방과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이 단장은 “어느 때보다 경기장이 뜨거울 것이다”라면서 “우승 경쟁 못지않게 경남, 서울의 2위 경쟁과 경북이 가세한 3·4위 다툼 등 상위권 순위 싸움이 치열할 것이다. 모든 역량을 집중해 1천400만 경기도민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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