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국민행복민원실’ 최초 인증 획득…“수요자 눈높이 민원서비스 통했다”

하남시, 행안부 ‘국민행복민원실’ 최초 인증 획득. 하남시 제공
하남시, 행안부 ‘국민행복민원실’ 최초 인증 획득. 하남시 제공

 

하남시는 행정안전부가 지정하는 ‘2024년 국민행복민원실’ 인증기관에 처음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행안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특별지방행정기관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우수민원실을 선정해 3년간 인증해주는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평가는 ▲공간(내·외부 환경 등) ▲서비스(민원처리 실태) ▲체험(공간·서비스 체험) ▲만족도(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고객만족도 조사 반영) 등 4대 분야의 7개 지표, 2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가 ‘2024년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된 것은 민원실의 시설 환경 개선과 디지털 민원 환경을 구축하는 등 민원인의 편의성 향상에 노력해 온 점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해 민원실 환경개선공사를 통해 공간 배치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공간 배치와 안내 정보를 개선하고, 어르신 등 민원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전용창구와 보조기구 등을 구비했다. 올해는 태블릿PC 민원편람과 가족관계 민원서식 작성도우미(QR코드) 적용을 완료하는 등 디지털 민원환경 조성에 힘쓰는 한편, 민원인이 대기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도록 기증받은 도서를 활용해 민원실 내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기도 했다.

 

아울러 담당 부서 팀장이 직접 민원실로 내려와 민원인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민원처리 팀장 책임상담제’를 시행하고, 주관 부서가 불분명해 부서 간 떠넘기기 대상이 돼 온 ‘핑퐁 민원’ 해결을 위해 주관 부서를 확정, 민원 처리를 지원하는 ‘민원 처리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정해윤 시 민원여권과장은 “시는 모든 시민이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받도록 민원행정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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