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이 팔당대교에서 강동대교에 이르는 9.6km 구간에 대해 대대적 상수원 수중 정화 활동하고 있다.
하남과 토평 등 5개 취수장 인근 지역을 집중적으로 정화, 수도권 주민들에게 보다 안정된 식수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한강청은 30일 30여명의 전문인력 및 장비를 동원, 상수원 수중 정화 활동에 주력했다.
지난 26일부터 진행 중인 수중 정화 활동은 작업 구간 내 상습 적치 구역은 물론, 취수구 주변의 부식 및 퇴적된 수중 쓰레기를 집중 수거·정비하는 방법으로 수생태계 보전 및 상수원 수질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강청은 지난 2003년부터 이같은 활동에 나서 지난해까지 약 834t의 수중 쓰레기를 수거한 실적을 올렸다.
특히, 수거 구역에 포함된 토평, 도곡, 강북, 덕소, 하남 5개 취수장 인근 지역을 집중 정화하면서 수도권 주민의 식수를 더욱 깨끗한 환경에서 취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강청은 이번 수중 정화 활동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중대재해법에 따른 안전교육 및 작업장 안전 점검, 필요물자 제공 등을 총괄 지휘할 예정이다.
김동구 청장은 “한강 상수원 수중 쓰레기 정화 활동을 통해 상수원 수질 개선 및 먹는 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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