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수백명의 인천시민이 모여 지도와 나침반을 들고 탐험을 했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오리엔티어링연맹은 지난 28일 부평구 인천폴리텍대학에서 ‘2024 제17회 인천시 연맹회장배 전국오리엔티어링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대회에는 인천시 체육진흥과 생활체육팀장,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 이경중 인천시오리엔티어링연맹 회장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오리엔티어링은 지도와 나침반에만 의지해 순차적인 통과지점을 지나 목적지를 찾아가는 야외 스포츠로 빠른 지도 해석력과 판단력, 체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스포츠다.
앞서 이번 대회는 국민 체력 증진 및 선의의 경쟁을 통한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올해는 인천시 다문화가정 30여팀, 가족 단위 참가 25여개팀, 인천생활체육지도사 20여명, 인천폴리텍대학 교직원 및 오리엔티어링 동아리 학생 20여명, 전국 생활체육 동호회 회원 등이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 시작 전 초보자들에 대한 기본 교육도 이어졌다.
이 회장은 “전국에서 모인 선수 또는 지도자들이 이 대회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체력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오리엔티어링의 저변확대 및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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