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 제1회 펌뷸런스 TEAM-CPR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역북119안전센터 소속 한동훈·전민규 소방장, 최철호·이수범 소방사
팀워크 대회서 신속 응급처치…중증환자 소생률 향상 도모

26일 오전 경기도소방안전마루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1회 펌뷸런스 TEAM-CPR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왼쪽부터) 전민규 소방장, 최철호 소방장, 조선호 경기소방재난본부장, 한동훈 소방사, 이수범 소방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소방서 제공
26일 오전 경기도소방안전마루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1회 펌뷸런스 TEAM-CPR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왼쪽부터) 전민규 소방장, 최철호 소방장, 조선호 경기소방재난본부장, 한동훈 소방사, 이수범 소방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소방서 제공

 

용인소방서 역북119안전센터 소방대원들이 경기도 전역 소방관서가 참여한 응급처치 경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용인소방서는 지난 26일 오전 경기도소방안전마루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1회 펌뷸런스 TEAM-CPR 경연대회’에서 역북119안전센터 한동훈·전민규 소방장, 최철호·이수범 소방사 등 총 4명의 대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내 소방관서들이 참여한 이번 ‘펌뷸런스 TEAM-CPR 경연대회’는 소방대원들의 현장 응급처치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열렸다.

 

‘펌퓰런스’는 응급 현장에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가 동시에 출동하는 시스템으로, 이번 대회는 특히 경기도민들의 생명 보호에 힘쓰는 펌퓰런스 대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 가운데 용인소방서 역북119안전센터 대원들은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분야에 출전해 예선을 거쳐 12팀이 경쟁하는 본선에서 협동심과 팀워크를 발휘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김포소방서, 장려상은 일산소방서가 받았다.

 

대회 심사를 맡은 응급구조학과 교수 및 구급전문교육사 등 3명의 전문 심사위원은 현장지휘, 흉부압박, 기도확보, 심장충격기 사용 등 실제 심정지 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상황에서의 종합 대처 능력 등을 평가했다.

 

경연에 참가한 역북119안전센터 대원들은 24시간 근무가 끝난 후 쉬는 날에도 자발적으로 모여 연습을 이어온 끝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이수범 대원은 경기일보에 “중증 응급환자의 경우 신속한 처치가 중요한데,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실제 현장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기승 서장은 “현장 활동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대회를 위해 노력해 준 대원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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