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제24차 북태평양해양치안기관포럼(NPCGF)’ 기관장 회의 참석해 해양 안보 논의

26일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일본에서 개최한 NPCGF에 참석해 해양 안보를 논의했다. 해양경찰청 제공
26일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일본에서 개최한 NPCGF에 참석해 해양 안보를 논의했다. 해양경찰청 제공

 

해양경찰청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4차 북태평양해양치안기관포럼(NPCGF)’ 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해양 범죄, 대테러, 해양오염사고 등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북태평양해양치안기관포럼(North Pacific Coast Guard Forum, NPCGF)는 2000년에 북태평양 해역 안보 강화를 위해 구성한 다자간 협의체로, 한국, 미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중국 6개국이 회원국 참여한다. 다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후인 2023년부터 불참 중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23일부터 4박 5일간 이뤄졌으며 올해 3월 도쿄에서 열린 ‘제24차 NPCGF 전문가 회의’에서 논의한 6개 실무그룹 회의를 바탕으로 5개국의 기관장과 전문가 약 75명이 참석했다.

 

특히 각국은 해양 범죄, 불법어로, 수색구조 대응 방안 등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각국은 지능화되는 밀항 수법, 해상 항공기 사고 대응체계 등 다양한 해양 범죄와 재난 구조 활동 사례 공유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북태평양해양치안기관포럼은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다자간 협의체다” 며 “해양경찰청은 국제 해양 질서 유지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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