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민선 8기 역점 추진 중인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협업으로 ▲기반시설 ▲노동환경 ▲작업환경 ▲소방시설 ▲지식산업센터 공용·소방시설 등 5개 분야 개선에 드는 비용의 80%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기반시설 분야는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소교량 및 우수관 정비에 드는 비용을 최대 7억원 지원한다.
노동환경 분야는 종업원 200명 미만의 중소 제조기업의 기숙사, 휴게실, 식당, 화장실 등 종업원이 이용하는 부대시설 개·보수 비용을 최대 4천만원 보조해준다.
지식산업센터 분야는 준공 후 7년 이상 경과된 지식산업센터의 주차장 및 화장실 등 공용시설물 개·보수 비용을 최대 6천만원까지 지급한다.
작업환경 분야는 종업원 50명 미만 소규모 제조업체의 바닥, 벽면 등 작업공간 개·보수와 작업대, 적재대, 집진장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설치 비용 등을 많게는 2천만원 지원한다.
소방시설 분야는 종업원 200명 미만 중소 제조기업 또는 준공 후 7년 이상 경과된 지식산업센터에 화재 감지, 경보 설비, 자동소화시설 설치 및 개·보수, 위험물 보관장소 격벽 설치 비용을 최대 7천만원 지급한다.
소방시설 분야를 제외한 2개 이상 분야에 대한 중복 지원은 불가하며 분야별 개선 비용의 20%를 기업이 자부담해야 한다.
시는 다음 달 8일까지 중소 제조업체와 지식산업센터 등을 대상으로 내년 기업환경 개선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 및 지원 서류를 시청 서관 8층 기업혁신과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현장 확인 및 서류심사, 경기도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2월 최종 선정된다.
시는 올해에도 기업 11곳에 1억7천만원을 지원해 열악한 근로환경과 작업환경 개선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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