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고등학생, 언어 장애 실종 아동 조기 발견…하남경찰서, 감사장 수여

하남경찰서가 실종된 언어 장애 아동을 조기에 발견한 하남고 A양에 감사장을 전했다. 하남경찰서 제공
하남경찰서가 실종된 언어 장애 아동을 조기에 발견한 하남고 A양에 감사장을 전했다. 하남경찰서 제공

 

하남경찰서는 24일 실종된 언어 장애 아동을 조기에 발견, 안전 귀가에 도움을 준 하남고1학년인 A양(17)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A양은 지난 11일 오후 3시께 하교 후 연락 두절된 언어 장애를 겪고 있는 한 초등학생을 자신이 탑승해 있던 버스 안에서 발견했다.

 

A양은 실종 아동임을 짐작하고 같은 날 오후 6시께 창우파출소를 찾아 아동을 경찰에 직접 인계했다.

 

장한주 서장은 “한 고등학생의 적극적인 조치로 실종된 장애 아동을 안전하게 조기 발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공동체 치안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경찰서는 시민 또는 단체가 인명 구호 및 범인 검거나 예방 등에 기여한 사례 등을 포함, 경찰이 시민 안전 모델로 현장에서 활약한 사례를 중점 홍보 예정이다.

 

특히 도움을 준 시민이나 단체에 대해 포상하고, SNS 이벤트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캠페인 동참을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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