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환경유역청이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연천군 소재 기후대응댐(아미천댐) 건설을 둘러싸고 해당 지역주민 수용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댐 주변과 어울리는 정비 사업 등 지역 특성화 사업으로 연천군과 신서면 경제활성화를 견인하겠다는 의지다.
한강유역환경청은 23일 김동구 청장 등 관계자들이 연천군 신서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신서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아미천댐 건설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30일, 연천 아미천 기후대응댐 주민설명회에서 댐 최상류 지역 주민의 추가 설명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연천군 아미천댐은 환경부가 지난 7월 30일 기후 위기로 인한 극한 홍수와 가뭄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국가 전략산업의 미래 용수 수요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발표한 14개 기후대응댐 후보지(안)의 다목적댐 중 한 곳이다.
이날 연천군 신서면 주민들은 사업 추진 절차와 댐 건설로 인한 환경 및 생활 상 영향 등을 소상하게 질의했다.
앞서 김동구 청장은 댐 건설에 따른 주민 영향 최소화 방안 등을 설명한 뒤 아미천댐 신설이 장래 발생할 수 있는 가뭄과 홍수 피해로부터 연천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임을 강조했다.
특히 댐 주변 지역 지원 제도를 통해 댐 주변과 어울리는 정비 사업과 지역 특성화 사업으로 연천군과 신서면 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김동구 청장은 “연천군 주민들의 우려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소통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대책을 마련, 지역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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