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이 일회용품 사용 근절을 통해 자원순환 경제 정착에 발 벗고 나섰다.
한강청은 지난 20일 과천시청에서 과천시와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은 지난 4월 양평군을 시작으로 여주시, 화성시, 시흥시에 이어 올 들어 다섯 번째 행보다.
한강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원 절약 및 재사용 촉진으로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사회 정착에 앞장서는 등 환경 당국으로서 모범을 보여 나갈 방침이다.
협약은 축제 정보 공유와 축제장 내 다회용기 활성화 등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를 위한 행정·재정적 상호 정보 공유 및 지원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앞으로 과천시가 주최하는 지역 축제의 먹거리부스에는 다회용기가 사용된다.
축제장의 먹거리부스는 손님에게 다회용기로 음식을 제공하고, 사용한 다회용기는 다시 모아져 대여·세척·운영 시스템을 통해 전문업체에서 이를 세척 후 축제장에서 재활용하게 된다.
김동구 청장은 “과천시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지역축제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로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한 기관 간 상호협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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