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축구동호회장배 축구대회에서 인천남동경찰서가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인천경찰청 축구동호회에 따르면 경찰서 간 소통과 화합, 체력증진 등으로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매년 대회를 연다.
남동서는 이번 대회 예선전에서 부평서와 계양서를 제치고 4강에서 만난 연수서를 2:1로 따돌려 결승에 올랐다.
지난 2023년 우승팀인 부평서를 결승에서 만난 남동서는 극적인 2:1 역전 승리를 거둬 창단 이래 처음으로 우승했다.
남동서 축구동호회(남동FC)는 지난 1998년 창단 이래 매주 정기적으로 사회인 및 타 경찰서 팀과 축구 경기를 하며 실력을 쌓아 왔으며 현재 동호회원만 39명이다.
본래 대회 우승팀은 오는 10월12~13일 경북 영덕에서 열리는 경찰청장배 대회 출전권을 얻는다.
그러나 남동서 동호회는 불참할 예정이다. 회원들 대부분이 지역관서와 기동순찰대 등 교대 부서에 근무하는 경찰관들로 구성, 치안 업무 공백을 우려해 이같이 잠정 결정했다.
남동경찰서 동호회 회장인 장인식 경감은 “경찰청장배에서 인천청 축구 동호회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 건 아쉽지만 치안 업무에 공백이 생기면 안되니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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