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치매관리사업 평가 전국 1위

조상열 시 건강증진과장이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고 있다. 인천시 제공
조상열 시 건강증진과장이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보건복지부의 ‘2024년 광역치매센터 운영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열린 보건복지부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인천광역치매센터도 장관상을 받았다.

 

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는 지역 치매관리사업의 질 향상을 위해 매년 광역치매센터 치매관리사업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다. 올해도 전국 17개 광역치매센터를 대상으로 2023년 사업운영 실적과 2024년 사업계획을 평가했다.

 

복지부 등은 시와 광역치매센터가 지역사회 치매협의체 및 거버넌스 운영, 치매안심센터 기술지원, 조사 연구 등 지역치매관리 조정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 인간존중 돌봄 휴머니튜드 확산, 치매환자의 웰다잉 문화 조성, 초로기 치매환자 지원 등 국가치매관리사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봤다.

 

특히 인천 치매가족 연합 자조모임인 ‘물망초'는 치매극복의 날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물망초는 지난 2014년 인천광역치매센터의 치매환자 가족지원 프로그램 수료자들이 만든 자조모임이다. 지난 10여년간 꾸준히 활동하며 치매 인식 개선 및 치매가족 간 멘토링 활동을 했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치매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대담집 ‘치매 때문에, 치매 덕분에’를 발간하는 데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시, 광역치매센터, 치매안심센터가 협력해 수요자 중심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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