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환경분야 국제숙련도 최우수 영예…11년 연속 쾌거

한강유역환경청 청사. 한강청 제공
한강유역환경청 청사. 한강청 제공

 

한강유역환경청이 12일 미국 환경자원협회(2024 ERA)이 주관하는 환경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등급(Laboratory of Excellence)을 받았다.

 

지난 2014년 이후 11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 인증표다.

 

ERA(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s)는 국제 표준화기구(ISO)인증을 받은 환경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운영 및 평가기관(ISO/17043)을 말한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최근 국제사회의 환경시장 개방으로 환경분야의 시험‧분석기관의 분석 능력에 대해 요구 수준이 높아져, 수많은 분석기관(세계 2천300여개 기관)이 미국 ERA 등에 참여하고 있다.

 

평가 방식은 미국 ERA가 정도관리용 표준물질을 제공하고 그 결과 값을 인증받는 방식이다. 한강청은 수질 페놀 등 22개와 먹는 물 중금속 등 17개, 토양 중금속 등 14개(총 53개) 항목에 참여,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적합’ 판정은 측정분석 데이터의 정확성 및 우수성을 입증하는 것으로, 한강유역환경청이 세계적인 수준의 분석기법을 마련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김동구 청장은 “수도권 주민에게 안정적인 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이어가 시험‧분석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