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취약계층 낙상예방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안전손잡이를 설치한 양변기. 연수구 제공
안전손잡이를 설치한 양변기.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가 취약계층 홀몸가구의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주거약자들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상자를 발굴해 저소득 1인 가구 50명을 지원했다.

 

낙상사고는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자주 발생한다. 이에 따라 구는 욕실에서 미끄러움과 불안정한 자세로 인한 낙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양변기용 안전손잡이 설치를 지원했다.

 

주거여건,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위기가구를 먼저 지원했다. 장애인의 경우 함께 사는 가구원이 거동을 돕기 어려운 경우를 우선 선정했다.

 

구는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추가적인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받은 한 참여자는 “안전손잡이를 설치한 덕분에 욕실에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낙상 예방 주의사항을 전달하는 등 주거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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