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미술관의 미래지향성과 지속가능성 심층 논의

10일 인천 중구 1883개항살롱에서 ‘미래지향적이며 지속가능한 미술관’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10일 인천 중구 1883개항살롱에서 ‘미래지향적이며 지속가능한 미술관’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인천시립박물관을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미술관으로 만들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시는 10일 인천 중구 1883개항살롱에서 ‘미래지향적이며 지속가능한 미술관’을 주제로 인천시립미술관 3차 전문가 연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상정 인천대 교수, 김복기 경기대 교수, 김노암 전시기획자, 정지은 문화비평가, 이창길 개항로프로젝트 대표가 발언자로 나섰다.

 

이날 DEIA(데이아)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미술관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또 이주(디아스포라), 이동의 미술비평적 관점, 도래하는 AI시대의 미술관 전략과 정책, 로컬리티에 기반한 미술관 정체성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앞서 열린 1차 세미나는 공립미술관 관장 5명이 참여해 ‘국내외 미술관 건립·개관 사례와 미술관의 변화 양상’이라는 주제를 다뤘다. 2차 세미나는 지역 원로, 중견, 청년 작가들 10명이 ‘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미술 담론’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시는 3차례 세미나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10월31일 틈문화창작지대에서 ‘다양한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미술관’ 주제의 시민참여 공개포럼을 연다. 인천시립미술관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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