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저소득 청·장년 1인가구 사회안정 돕는다

생활실태 전수조사 마무리

인천 연수구청.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청.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가 저소득 청·장년 1인 가구 생활 실태 전수조사를 마무리하고 맞춤형 복지 지원에 나선다.

 

10일 구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만 19~49세 저소득 청·장년 1인 가구 530명을 대상으로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응답 가구 376명의 13%(49명)가 고독사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위험도별로는 고위험군 8명, 중위험군 27명, 저위험군 14명이다.

 

1인 가구 원인을 묻는 질문엔 미혼은 자유로운 독립생활 57%, 기타 23.7%, 일자리 9.2%, 동거인 사별·이별 5.7%, 학업·취업준비4.4% 순을 기록했다. 기혼은 동거인과의 사별·이별이 6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1인 가구에 가장 필요한 지원 정책을 묻는 질문엔 경제적 지원이 가장 많았으며, 주거지원, 일자리지원 등이 뒤를 이었다

 

구는 고독사 위험군 49명에 대해 사랑의 음료지원 등 고독사 예방사업 대상자로 최우선 연계할 방침이다.

 

또 연수형 긴급지원과 연수형 주거급여, 일자리센터 취업 정보 제공, 고립·은둔청년 전담지원 사업 등도 연계한다.

 

구 관계자는 “2025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수립 시 이 결과를 반영해 고독사 없는 연수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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