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 명품 특산물 페스티벌
대한민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4 대한민국 명품 특산물 페스티벌’이 전국 각지에서 온 1만명이 넘는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평 속에 3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수원특례시에 있는 수원메쎄에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 주요 지역신문 29개사로 구성된 최대 규모 언론단체인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주최하고, 국내 1위로 불리는 전시 주최사 ㈜메쎄이상이 주관했다.
올해로 9회차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에는 80개의 부스가 마련돼 전국 각지에서 선별된 1차 및 2차 가공 농·축·수산물, 발효식품, 주류 및 식음료, 디저트, 공예품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됐다. 경기도에서는 여주, 과천, 동두천, 이천, 파주, 평택, 광주 등 7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다양한 제품을 둘러보며 시식 이벤트와 마사지 체험 등을 통해 즐거움과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부스마다 진행된 할인 이벤트 덕분에 다양한 제품을 특별가에 구매 양손 가득 선물을 담아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각 지역의 특수 막걸리, 수제 와인 등 다양한 국내산 주류를 시음할 수 있고 제조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주류특별기획관’도 마련됐다. 기획관에는 유총와인, 다담도가, 수도산 와이너리 등 12개 업체의 와인, 샴페인, 막걸리 등 주류가 전시돼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벤트도 준비돼 있었다. 15만원 이상 구매 인증 시 참가기업 제품을 선물로 주고, 오후 4시 이후 입장한 선착순 50명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했다. 특히 20㎞ 이상 거리에서 오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주차권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 보령에서 왔다는 배진수씨(43)는 “우연히 특산물 페스티벌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추석 선물도 사고 다양한 특산물도 볼 겸 아내와 함께 방문했다”며 “먼 길을 달려와 힘들었지만, 주차권도 받고 무엇보다 보기 힘든 특산물들과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다양한 가구를 직접 만져보고 누워보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행사장 한 켠에 마련된 ‘명품가구 특별전’에선 다양한 회사의 명품 가구들이 관람객들을 반겼다. 여기에는 가정용 가구부터 사무용 가구, 조명 및 인테리어 제품, 키친 및 테이블웨어, 가전 및 홈네트워크 제품 등 전시돼 있었고, 관람객들은 가구 구매 상담도 진행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추석을 앞두고 열린 행사인 만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추석 선물을 구매할 기회도 제공했다. 각 부스에서는 과일세트, 젬세트, 잡곡세트 등 전국 각지의 우수한 특산물로 구성된 추석 선물 세트를 선보였으며, 1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선물 세트부터 대가족을 위한 대용량 선물 세트까지 다양한 제품이 준비됐다.
뿐만 아니라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농산물 생산자와 유통 소비자 셀러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농산물 온라인 마케터 교육 프로그램’ 부스도 마련돼 업체들이 온라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도왔다.
㈜메쎄이상 관계자는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대한민국 전역의 특산물을 많은 분들께 소개할 수 있었던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다양한 특산물을 시민들에게 선보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페스티벌 이모저모
평택 ‘슈퍼오닝 쌀’ 퀴즈 풀고 상품 받아가세요
○...평택시 슈퍼오닝 홍보 부스에서 “퀴즈 풀고 쌀 받아가세요”라고 외치자 관람객들의 이목 쏠려. ‘슈퍼오닝은 어디 지역의 쌀인지’ 등 누구나 맞힐 수 있는 퀴즈를 진행하고 맞추는 사람에게는 500g의 쌀을 증정하고 있어. 평택에서 생산되는 슈퍼오닝 쌀은 미질을 좌우하는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고, 농산물우수관리인증을 획득해 세계에서 우수한 쌀로 인정받고 있으며, 찰지고 감칠맛 나는 밥맛이 일품이라고. 장경희씨(51)는 “퀴즈를 맞혀 평택시 특산물인 슈퍼오닝 쌀을 받았다”며 “부스 벽면에 붙어 있는 포스터에 모든 정답이 나와있다”고 말해.
체험부터 상담까지…특별가구 판매전 ‘주목’
○…박람회 내부 한 켠에 마련된 특별가구 판매전. 이곳에 마련된 부스마다 소파, 침대 등 다양한 가구들이 진열돼 있어. 특히 소파에는 ‘꼭 한 번 앉아주세요’라고 적힌 종이가 붙어 있어. 이를 본 사람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소파에 앉아보기도. 가구가 마음에 든 사람들은 직원들과 함께 탁자에 앉아 가격, 배송 등을 상담받기도. 소파를 구매한 이수진씨(37)는 “소파를 새로 장만하려고 했는데 마음에 든 소파가 보여 곧장 달려왔다”며 “가격도 합리적이고 무엇보다 직접 앉아보고 만져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해.
고기 굽는 냄새 ‘솔솔’…‘지리산산골 흑돼지’ 부스 인파 쏠려
○…‘지리산산골 흑돼지’ 부스에서 후라이팬에 고기를 굽자 냄새가 온 사방에 퍼져. 냄새를 맡은 관람객들은 옆 부스까지 줄이 이어질 정도로 몰렸고, 시식을 위해 구운 고기는 5분 만에 사라져. 고기를 맛 본 관람객들은 너도나도 냉동포장된 고기를 구매했고, 냉장고에 보관돼 있는 고기 절반가량이 팔려. 계속해서 고기를 굽고 있던 업체 사장은 땀을 뻘뻘 흘리며 기름이 튀어 팔 곳곳이 빨갛게 부어 올랐음에도 얼굴에는 웃음 꽃이 가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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