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서 11월 사회적경제 박람회 열린다

사회적경제 조직서 사업비 마련

박찬훈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이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시 제공
박찬훈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이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시 제공

 

오는 11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인천 사회적경제인들이 만든 상품을 선보이고 사회적경제의 방향을 모색하는 박람회가 열린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11월22~2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 인천시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 지역 사회적경제조직의 서비스를 체험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자리다.

 

앞서 시는 지난해 1월 기획재정부의 ‘2024년 제6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지 공모’에 선정되면서 지난 7월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책 기조가 바뀌면서 지난해 말 기재부로부터 박람회 폐지를 통보 받았다.

 

이에 인천 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사회적기업협의회, 협동조합협의회, 마을기업협회, 자활기업협회, 공정무역협회,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은 자체적으로 박람회를 열기로 했다. 시는 박람회 총괄을 맡아 행사대행업체 선정 및 관리와 전시장 구성, 안전관리를 지원한다. 사회적경제조직들은 박람회 부스별 테마를 구성하고 부대행사를 준비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사회적경제조직들의 요청으로 오는 11월 박람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박람회 지원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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