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5일 오후 3시 시점으로 팔당댐 앞 지점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
앞서 팔당댐 앞 지점은 지난달 22일 40도를 넘나드는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경기일보 8월22일자 인터넷)됐다.
환경당국은 최근 조류를 측정한 결과, 2회 연속 발령기준 미만(㎖당 1천세포)으로 측정됨에 따라 조류 경보를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류경보 해제 원인은 최근 수온 하락으로 인한 유해 남조류 개체수가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
팔당댐 앞 지점은 팔당호 조류경보제 운영 지점 중 유일하게 경보발령 관심 단계에서 14일 만에 해제됐다.
환경당국은 경보발령 해제 후에도 팔당호 주변에 대한 일일 순찰과 환경기초시설 점검 등을 통해 오염원의 유입 차단을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기도와 인천시, 서울시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조류발생 상황을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김동구 청장은 “조류 경보가 해제됐으나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팔당호가 수도권 주민들의 상수원인 만큼, 앞으로도 팔당호 수질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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