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일꾼] 오현주 광주시의원, 세계관악컨퍼런스 구체적 성과평가 요구

오현주 광주시의원. 광주시의회 제공.
오현주 광주시의원. 광주시의회 제공.

 

경기 광주시의회 오현주 의원이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경기광주’ 성과 평가와 향후 계획 등을 질의했다.

 

5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오 의원은 최근 열린 광주시의회 제31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세계관악컨퍼런스는 광주시민에게 군악대의 거리행진, 특전사의 고공낙하 시현, 블랙이글스 에어쇼, K-MUSIC 페스티벌 행사 등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이어 “방문자가 적었던 전시장, 적극 활용되지 못한 영문 식당 메뉴판, 소수의 시민만이 참석한 메인공연 등은 아쉬운 부분이었다”고 지적하며 광주시가 밝힌 세계관악컨퍼런스 행사의 성과평가와 관련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요구했다.

오 의원은 ▶ 세계관악컨퍼런스에 5만여 명의 관람객 참여와 122억원의 경제 유발효과가 있다고 분석한 세부 검토결과에 대해 경제적 관점에서의 구체적인 설명 ▶세계관악컨퍼런스 사후 평가에 있어서 시민의 대표인 광주시의원도 참여하는 방안 등이 마련된 자세한 평가 계획 및 방법 ▶다음 연도에 또 다른 관악중심 행사 추진 소문의 사실여부와 시민이 관악중심의 행사를 원한다고 생각하는 지 밝혀 달라고 질의했다.

 

특히 오 의원은 “광주시가 통상적인 사업 추진 외 추가적인 사업 예산이 부족해 올해 870억원을 빌려 썼다. 내년에도 또 그만큼 빚을 내야 하는 어려운 재정 상황”이라며 “시민이 원하는 도로·교통사업 등에 광주시 재정이 더욱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광주시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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