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해 이달부터 ‘2024년 하반기 근감소증 예방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최근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사업 사전설명회를 했다. 이어 오는 10월 말까지 8주간 1주에 2회씩 프로그램을 한다.
구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자문을 통해 사업 계획을 마련했다.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의 주요 근육 부위별 운동 교육, 영양사의 영양상담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8월 2주간 참여대상자를 공모했고, 근감소 의심 대상자 23명을 최종 선발했다. 구는 프로그램이 끝나면 추가 검사를 통해 참여자의 신체기능과 근력, 근육량 변화 등 개선 효과를 측정할 예정이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근감소증은 아직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질환으로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근감소증은 단순히 근육량이 적은 것과 다른 질환으로, 근육량이 줄면서 신체 기능이 떨어져 관리·치료가 필요한 상태를 말한다. 근육량은 적어도 힘이 정상이고, 걷기 등의 신체활동에 문제가 없으면 근감소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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