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한 상가 건물에 있는 병원에서 불이 나 대피하던 환자 1명이 다쳤다.
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1시3분께 인천 서구 당하동 5층짜리 상가 건물 3층 병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병원에 있던 환자 123명 중 3층 입원 환자 58명이 대피했고, 병상 등이 타 1천3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대피 과정에서 A씨(74)가 넘어져 엉덩이 부위를 다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등 인원 43명과 장비 22대를 투입, 25분 만인 같은날 오후 11시28분께 불을 모두 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병원 관계자가 병실에서 불이 났다고 119에 신고했고, 출동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땐 306호 병실 매트리스가 불에 타고 있었다”며 “곧바로 3층 입원 환자를 대피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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