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음악회를 가득 메운 노란 물결이 유독 마음에 남는 밤입니다.”
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김 지사는 “9월1일, 노무현 대통령님의 79번째 생신을 앞두고 봉하마을을 찾았다. 올해만 세 번째 봉하다”라며 “올 때마다 대통령님을 향한 그리움을, 그리고 그분께서 꿈꾸셨던 나라를 실천에 옮기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을 새긴다. (김대중과 노무현) 두 분 대통령의 길을 다시금 떠올려본다”고 회상했다.
이어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진보한다’는 말씀하셨던 김대중 대통령님,‘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고 하셨던 노무현 대통령님. 시곗바늘을 거꾸로 되돌리는 퇴행의 뉴스들만 들려오지만, 두 분의 삶과 말씀처럼 저는 깨어있는 시민, 행동하는 양심의 힘을 믿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권양숙 여사 예방 전 봉하마을에서 첫 번째 일정으로 묘역참배를, 방명록에 ‘“목표를 잡고 길게 가자” 사람 사는 세상의 꿈 더 크게 이어가겠다. 2024년 8월31일 경기도지사 김동연’이라고 글귀를 새겼다.
이런 가운데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봉하 메시지는 ‘그리움’과 ‘다짐’”이라고 설명했다.
또 강 대변인은 김 지사의 방명록 관련해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김동연 지사의 ‘그리움’과 노 전 대통령의 이상을 더 키워서 이뤄내겠다는 ‘다짐’이 담긴 방명록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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