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소방서(서장 최덕호)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근로 환경의 조성을 위해 외국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언어적 한계, 환경적 특성의 차이, 안전교육 기회 부족 등으로 소방안전 사각지대에 있어 안전사고에 취약하다.
이에 하남소방서는 이달부터 월 1회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하며, 그 첫 시작은 관내 모 피복에 근무하는 미얀마 국적의 노동자 7명과 20여명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및 화재 시 대피 요령 등 화재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화재감지기)을 외국인 근로자가 거주하는 기숙사의 각 방에 설치하고 사용법 및 관리 방법을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남소방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체계적인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며 “하남시 소재 외국인 근로자가 있는 사업장은 교육을 원할 시 하남소방서 화재예방과로 문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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