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어르신 대상 맞춤돌봄으로 초고령사회 대비 강화한다”

의정부시청 전경.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청 전경.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가 급속히 진행되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하고자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친다.

 

특히 맞춤돌봄 서비스와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등을 통해 어르신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로 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맞춤돌봄 서비스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안전 확인과 사회 참여 지원, 물품 제공, 가사 지원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또는 소득·재산이 일정 기준 이하인 직역연금 수급자 중 유사 중복사업을 이용하지 않는 어르신들이다.

 

현재 수행 기관 네 곳(녹양종합사회복지관, 나눔의 샘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송산노인종합복지관, 신곡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생활지원사 202명이 2천835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올해 추가로 200여명을 발굴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 대비 안부 확인을 진행하며 생활지원사 202명이 매일 안부를 확인한다.

 

폭염 대비 행동요령과 무더위 쉼터 이용법을 안내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 만전을 기해 온열질환에 따른 위험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주기적인 안부 확인과 함께 정서적 지원을 제공해 어른신들이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고독사·자살 예방 위한 특화 서비스 또한 사회적 고립과 우울 위험이 높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가족 및 이웃과 단절된 은둔형 노인과 고독사 위험이 높은 우울형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집단 프로그램, 자조 모임, 우울증 진료 및 약물 지원 등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돕기로 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외부와 단절된 생활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삶의 의미를 되찾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를 펼쳐 위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받기 어려운 홀몸어르신과 어르신 부부, 조손가구 등을 돌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활동량감지기, 화재감지기 등 ICT를 적용한 장비를 대상 가구에 설치해 화재나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자동으로 신고하고 응급관리요원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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