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올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조 7천493억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제1회 추가경정예산보다 1천330억원 가량이 증가한 수치로, 일반회계 976억원, 특별회계 353억원이 증액, 편성됐다.
이번 제2회 추경(안)은 현재 국내·외 어려운 재정여건속에서 민생안정을 위해 긴급 투입이 필요한 복지예산과 생활인프라 구성을 위해 마무리 단계에 있는 투자사업이 주된 편성이다.
세부적으로는 사회복지분야로 ▲노인장기요양 급여 25억원 ▲긴급복지 13억원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0~2세) 5억원 ▲생계급여 4억원 ▲효드림밥상 사업 2억원 ▲장애인연금 급여 지급 1.9억원 등 으로 노인, 아동, 장애인 등 1만218가구, 1만2천742명이 직접 수혜를 받을 예정이다.
교통 및 물류분야에는 ▲골드라인 전동차 증차사업 한시지원 46억 ▲인천거첨도~약암리간 광역도로개설사업 70억원 ▲2층 전기버스 보급 지원 19억원 ▲경기도 공공버스 운영 지원 11억원 ▲2층 저상버스 보급지원 5억원 등 편성으로 50만 김포시민의 교통불편을 해소하는데 투입된다.
또, 문화 및 관광분야에 ▲모담도서관 건립 지원 40억원 ▲솔터체육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14억원 ▲실내 테니스장 건립 8억원 ▲솔터축구장 환경 개선 8억원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주차장 조성 3억원 등으로 마무리 단계 예산을 투입, 시민이 원하는 생활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보건분야로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지원 4.8억원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2.5억원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1.6억원 등이다.
산업·중소기업 분야에는 국지도84호선 양초산단 교차로 입체화 40억원을 비롯해 국지도 84호선 김포골드밸리 도로 확장 18억원, 중소기업 육성 1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시 관계자는 “한정된 세입예산 범위 내에서 시급한 세출예산과 불요불급한 세출예산에 선택과 집중으로 부족한 재정 상황을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취약계층 및 시민생활과 밀접한 노인, 여성, 보육, 관광,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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