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이 환경기초시설인 청라자원순환센터(소각장)에 문화예술을 입히는 작업에 나선다.
25일 환경공단에 따르면 최근 서구 청라소각장에서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조직위원회 미술작가 30여명과 업무협약을 했다.
환경공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상에서 꼭 필요한 환경기초시설인 소각장에 미술적 감각을 활용한 작품활동으로 보다 시민들에게 친숙하고 따뜻한 느낌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작품활동에 앞서 양 기관은 환경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시민 환경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미술작가들과 함께 소각장의 환경교육 시간도 가졌다.
이어 미술작가들은 느낀점을 바탕으로 미술작품 스케치 활동을 했고, 오는 10월 청라소각장 일대에서 전시회를 할 예정이다.
최계운 공단 이사장은 “인천을 대표하는 인천여성미술비엔날래 2기 조직위원회와 함께 자원순환센터에 문화예술을 입힐 수 있어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원순환센터가 시민들에게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라소각장은 오는 30일 깊어가는 여름밤 주민들과 함께하는 ‘청라 별이 빛나는 밤에’ 문화행사를 연다. 야간 자원순환 환경교육과 피크닉 음악회, 천체관측 행사 등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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