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민 오인숙씨, 추석맞이 이웃돕기 쌀 10kg 1천포 기탁

안양시, 소외계층 310가구 및 사회복지시설 12곳 전달
최대호 시장 “큰 손길 매우 감사…따뜻한 명절 되도록 잘 전달”

안양시민 오인숙씨가 기부한 쌀 1천포. 안양시 제공
지난 21일 안양시민 오인숙씨가 기부한 쌀 1천포. 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안양시민 오인숙씨가 지난 21일 오전 10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쌀 10㎏ 1천포(2천700만원 상당)를 시에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오씨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이 외로움보다는 희망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시는 받은 쌀 1천포를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 310가구와 경로당, 아동양육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12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도 큰 손길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부 물품, 기부자 마음까지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별도의 기부물품 전달식을 개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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