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노외주차장 3개소를 추가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연말까지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염골근린공원 49면, 유수지근린공원 47면, 복지근린공원 43면 등 총 139면의 주차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동산단은 당초 입주업체 2천개 회사 규모로 조성했으나 현재 7천800여개 회사가 입주해 주차장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많은 업체에 비해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남동산단 일대는 매일 아침 주차 전쟁에 시달린다.
이에 구는 주차장 설치 가능 부지를 조사해 남동산단 안 염골근린공원, 유수지근린공원, 복지근린공원 등 3개의 유휴부지를 선정했다. 또 체육시설로서 이용도가 떨어지는 부지를 주차장으로 변경하는 ‘남동국가산업단지 개발 실시계획 변경’을 추진, 올해 1월에 인천시 승인을 받았다.
구는 주차장 조성과 함께 산단 노동자의 쾌적한 휴식을 위해 공원 노후시설도 함께 정비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앞으로도 산단 주차난 해소와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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