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21일은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다.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갈 순 있으나 비가 그친 뒤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를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25~28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측됐다. 한달째 이어지고 있는 열대야가 이어져 밤에도 무척 더울 전망이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27~31도, 인천 27~30도, 수원 27~31도 수준의 기온 분포다.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지역엔 강한 바람이 동반될 가능성이 크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북부의 경우 30㎜내외, 경기남부와 충청권, 강원도,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 등은 30~50㎜ 등으로 예보됐다.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는 지역과 비가 내리지 않는 주변 지역에서도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접근하거나 야영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기상청은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이동경로와 강도에 따라 강수구역, 강수시점 등이 변동될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으로 예상된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