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 보면 자세 낮춰야”…안성소방서, 벌 쏘임 주의 당부

벌 쏘임 예방 수칙 내용을 담은 팜플릿. 안성소방서 제공
벌 쏘임 예방 수칙 내용을 담은 팜플릿. 안성소방서 제공

 

안성소방서(서장 신인철)가 벌 쏘임 예방수칙과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20일 서에 따르면 장마철 이후 이상고온으로 인한 벌 쏘임과 벌집제거 출동이 급증하고 있다.

 

서는 벌 쏘임 예방법으로 벌집 발견시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하거나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이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스프레이 종류를 자제하고 밝은 계열의 옷과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과 다리 노출을 최소화하는 한편, 탄산음료 등을 자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벌에 쏘였을 경우 신속하게 벌침을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문질러 제거한 후 벌 쏘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고 냉찜질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메스꺼움과 설사, 구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벌 쏘임 사고는 최근 3년간 9건에 달하지만,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총 16만6천여건으로 이상고온에 따른 벌 쏘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신인철 서장은 “벌에 쏘이면 알레르기 반응을 동반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시민들이 벌 쏘임 대처법과 예방법을 잘 숙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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