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4일간 시청 지하 1층 을지연습장에서 ‘2024년 을지연습’을 한다.
이번 훈련에는 시와 산하기관, 유관기관, 군부대, 경찰, 소방, 중점관리대상업체, 다중이용시설 등 60여개 기관 및 업체에서 1천700여명이 참여한다. 훈련 첫날인 이날은 을지연습장 종합상황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부시장, 실·국장들이 참석해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회를 열었다.
유 시장은 보고회에서 “을지연습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실제 훈련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훈련 참가자들이 전시전환 임무수행 절차와 전시현안과제 달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훈련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2시께는 시 전역에서 민방위 대피훈련을 하며, 지역 11개 구간 74.5㎞에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을 한다.
또 같은 시간 시와 7개 군구 합동으로 서해5도 출도주민 수용·구호 훈련을 한다. 이 훈련은 지난해 한 대규모 서해5도 지역주민 출도훈련의 후속 조치다. 국지도발 등 비상사태 시 출도한 서해5도 주민을 각 구에 마련한 임시구호시설로 신속히 이동시키고 구호하는 과정을 연습해 자치단체별 수용·구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훈련은 옹진군, 중구, 동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등에 마련한 수용,구호시설에서 동시에 열린다.
육군과 경찰, 소방, 교육청, 대한적십자사 등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군·경 합동 훈련으로, 서해5도 주민 수용·구호를 주관하는 자치단체의 실질적인 대응능력이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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