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계문자박물관과 간송미술문화재단이 풍성한 전시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19일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 따르면 최근 김성헌 박물관장과 전영우 간송미술문화재단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했다. 이 협약에 따라 2곳 박물관이 공동개발한 ‘간송 전형필 · 훈민정음 해례본 등 국보 및 보물 36점’ 관련 전시 콘텐츠를 오는 10월7일 상설전시실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간송미술관은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추사 김정희, 혜원 신윤복의 작품 등 국보급 문화재와 특히 ‘문자’ 박물관과 관련 깊은 ‘훈민정음 해례본’을 소장하고 있다.
박물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간송 전형필 및 훈민정음 해례본 관련 영상·전시콘텐츠 개발 협력과 상호 활용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간송 전형필 관련 정보 공유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김성헌 관장은 “우리의 문자, 우리의 정신을 일제로부터 지킨 간송 전형필 선생의 문화보국 정신에 뜻을 같이 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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