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김동연 도지사 만나…소통·협력 강화 공감대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와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지난 16일 깜짝 회동을 갖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와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지난 16일 깜짝 회동을 갖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이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도의회와 도 집행부 간의 소통 강화에 뜻을 모았다.

 

18일 도의회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난 16일 취임 후 처음으로 김 지사를 만났다. 이날 만남은 김 지사의 도의회 ‘깜짝 방문’을 통해 마련된 자리로, 김 의장과 김 지사는 의회 접견실 차담 후 오찬까지 함께하며 도의회와 경기도 간 원활한 소통 체계를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 의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 민생의 불안감과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도의회와 경기도가 더욱 강한 협력의 의지를 발휘해 도민들께 힘이 되는 의정, 도정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김 지사도 공감하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김 의장은 다음 달 2일부터 열리는 제377회 임시회에서 도의회의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예정된 만큼, 도의회를 향한 경기도의 긴밀한 사전 소통과 협력의 필요성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김 의장은 지난달 취임 후 첫 임시회 개회사(제37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통해 여야정협치위원회(여야정협의체)의 조속한 재정비 등 도의회와 경기도·경기도교육청 간 협치의 틀을 강화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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