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회의를 열고 술자리 난동을 부린 A의원에 대해 ‘제명’을 결정했다.
14일 안양시의회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의원 8명(민주 4, 국힘 4)으로 구성된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 마지막 회의가 열렸고, 제명 7명, 공개사과1명으로 제명이 의결됐다.
이날 결정한 징계안을 본회의에 상정·통과하면, A의원에 대한 제명이 확정된다.
윤리위 한 의원은 “윤리특위는 자문위원 심사 결과 등을 토대로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며 “A의원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윤리위에서 다수가 제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에는 변호사와 시민단체 활동가, 언론인 등 7명으로 구성된 윤리 심사 자문위원단 회의가 열렸으며, 제명을 결정했다.
제명이 결정된 A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지난달 1일 안양의 한 식당에서 자당 의원 7명과 식사를 하던 중 의원실 배정 문제로 동료 의원에게 폭언을 하고 식당 집기를 파손하며 난동을 부렸다. 이 과정에서 동료 의원이 식기 파편에 맞아 머리를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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