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같은 이웃들과 함께하는 봉사는 늘 행복합니다.”
지난 10여년간 광명시에서 사업을 하면서 동시에 음지를 찾아다니며 묵묵히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노국상씨(53)는 지역사회 버팀목으로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노씨는 소하동에서 자동차전문정비업을 운영하면서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었다.
그러던 중 2009년 우연히 길을 지나다 광명경찰서자율방범연합대원 모집 현수막을 보고 연합대에 가입하면서 봉사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그는 넉넉지 않은 경제 상황 속에서도 경기생명사랑광명봉사단 회장과 소하1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등 봉사단체 회원으로 활동했다.
매년 홀몸어르신들을 찾아 밑반찬을 전달하고 말벗이 돼 주면서 어려운 이웃들과의 나눔을 실천했다.
현재 그는 자율방범연합대 소하지대장으로 활동하면서 소하1동주민자치회 회원,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광명시지회 소하동분회장 등도 맡으며 봉사영역을 넓히고 있다.
노씨는 과거 어려운 형편 속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그는 “평소 주위의 형편이 어려운 분들을 보면 불우했던 학창 시절의 나를 보는 것 같아 늘 안타까웠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조금이나마 그분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노씨는 바쁜 생활 속에서도 1만2천800시간의 봉사를 실천했다. 그는 “최근 1365자원봉사 포털을 확인했는데 어느새 쌓여 있는 봉사시간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스쳐 가는 것을 느꼈다”며 “특히 그동안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말없이 응원해 준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노씨는 “앞으로도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여건이 허락하는 순간까지 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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