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은 지난 7일 수헤 수흐볼드 주한 몽골대사와 에너지 유통관리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12일 밝혔다.
주한 몽골대사관에서 진행된 면담에서 석유관리원 측은 현재 수행 중인 몽골 대기환경 개선 프로젝트 사업(2021~2025년)의 이행 현황을 설명하고 몽골대사와 함께 양국의 향후 사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한-몽골 간 경제 동반자 협정(EPA)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분야의 협력이 양국 간 관계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몽골대사는 “몽골은 석유 등 1차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며 넓은 국토 면적을 보유한 내륙지형 특성상 체계적이고 투명한 석유유통관리 제도가 필수적”이라며 “대한민국의 선진화된 시스템의 도입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경흠 석유관리원 사업이사는 “석유관리원이 오랜 경험으로 축적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ODA 등 다각적 방법을 통해 몽골의 에너지 관리 체계 발전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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